제가 갑자기 휴가를 가게 되어서 부모님 모시고 태국 여행을 갈려고 5월 29일에 타 여행사에 온라인 상으로 6/5-6/9일정으로 패키지를 예약했는데 확정 연락이나 이러게 안오고 직원 연결도 안되고 겨우 연락된게 6/2 목요일 오후에 모집인원이 안되서 못간다고;; 와 정말 열받아서 태국 갈려면 태국패스도 신청하고 해야한다고 하는데 너무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베트남으로 일정을 급 우회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랑 의견 조율하고 가지말자 가자 그냥 담에 가자 혼자라도 갔다 와라 뭐 이러다가 금요일 저녁쯤 다 같이 베트남 가는 걸로 합의?가 되서 6/3 밤 10시에 항공권 구입하고 숙소 알아보고 토요일에 부랴부랴 현지 여행사 찾다가 급하게 연락드렸습니다. 

일정은 6/6-6/10 3박 4일 일정이었고 6/6 오전 비행기로 도착해서 여행 일정은 4일동안 풀로 갈 수 있었습니다. 

시간 상으로 출발하기 48시간도 안되는데 카톡으로 너무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제가 기본일정에서 변경된 사항으로도 바로 견적 뽑아 주셔서~ 너무 빨리 잘 진행되어서 감사했습니다~~ 

현지에서 여자 가이드분 베트남 여자분이신데 한국말은 서투시긴 한데 그래도 세심하게 여행 일정 동안 저희 부모님 신경 써주시고 디테일하게 챙겨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영어는 잘하셔서 중간에 영어로도 설명 해주셔서~ 저는 좋았습니다. 조용조용하게 일처리를 깔끔하게 하시는 스타일이신것 같아서 저랑은 잘 맞았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넘 착하고 좋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ㅎㅎ 남편분이 한국분이셔서 중간에 설명이 필요한 곳은 합류 하셔서 완전 설명 잘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원래 하루 일정이 자유 일정이라 저는 좀 쉬고 싶었는데 부모님께서 한식당에서 저녁 먹다가 옆에 현지에서 일하는 한국분이 여행정보 주는 곳 중에 후에성이 있어서 거기 가시고 싶다고 하셔서;; 또 부랴부랴 자유일정 전날에 일정 추가해달라고 했는데 날씨 상황이랑 어르신들 걸어다니는 일정이라 걱정 많이 해주시면서 고민해주셔서 그 배려 또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행히 전 일정 날씨가 나쁘지 않았고 지금 상황이 관광객이 아주 많지 않아서 저희는 너무 편하게 대접받고 온 느낌입니다~~ 그래도 여행객들이 좀 많이 오셔야 여행사 입장에서는 좋으실 것 같은 걱정 아닌 걱정을 했지만 저희는 덕분에 너무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여행을 좋아하셔서 제가 다른데도 많이 같이 다녔는데 이번 여행이 제일 좋으셨다고 하셨네요~~^^

날로 번창하시고 다음에 기회되면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