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한시장, 꼰시장(Cho Han, Cho Con)

한시장(Cho Han)

1940년, 베트남이 프랑스에 의해 식민지배를 당하던 시절에 처음으로 개장한 한시장은 현재 꼰시장과 더불어 다낭을 대표하는 시장으로써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비싼 수입품을 판매하는 ‘부유층을 위한 고급 시장’이었습니다만, 현재는 고급의 이미지와는 약간 먼, 베트남의 로컬 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1990년에 새롭게 리모델링해 다낭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되었으며, 총 2층,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지며 500개 이상의 상점이 입점해 있습니다.특히 다낭 시내 중심가에서 Hung Vuong, Tran Phu, Tran Hung Dao, Bach Dang 등 4개의 길과 마주보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근처에 있는 다낭 대성당에서 걸어서 관광하길 추천합니다.베트남의 다른 유명한 시장 (예 : 호치민 벤탄 마켓) 등과 비교해 규모는 작지만, 상당히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된 편에 속합니다.다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꼭 한번 쯤 방문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굳이 쇼핑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베트남의 현지 시장을 체험하는 정도로도 방문해볼만 합니다.

한시장은 쉽게 말해 왠만한걸 다 파는 종합 시장입니다. 고기, 생선, 과일 등의 식료품부터 꽃, 비단 등의 옷감, 티셔츠나 청바지 등의 옷, 신발, 외국인을 위한 기념품 등 다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모든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이웃한 꼰시장이 정말 베트남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라면, 한시장은 현지 주민 +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꼰시장(Cho Con)

한시장과 더불어 다낭 두번째 규모의 시장인 꼰시장은 주로 외국인 관광객보다 현지 주민을 위한 로컬 시장입니다. 파는 물건은 비슷합니다만, 조금 더 현지 주민들이 구입할 식품이나 과일, 음식, 반찬 등에 집중되어 있습니다.꼰시장은 한시장과 비교하면 정말 베트남의 재래시장과 같은 느낌입니다. 대부분의 베트남의 로컬 시장은 꼰시장처럼 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시장과 꼰시장은 걸어서 15분 정도로 가깝습니다. 길도 매우 간단해 Hung Vuong 거리를 쭉 직진하면 도착합니다.그러나 굳이 뭔가 정말 큰 차이점은 없기 때문에 두개 중 하나의 시장만 방문하셔도 충분합니다.